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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현대인의 눈, 시력 지키는 생활수칙은

정기 안과검진 통한 점검 중요…한번 떨어진 시력 회복 어려워

입력 : 2018-05-0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현대인의 눈은 매일 시달리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눈의 피로는 쌓이고 안구 건조와 시력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번 저하된 시력은 좋아지기 어려운 만큼 정기검진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원칙들을 알아두면 시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심해진 미세먼지나 황사 등 눈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진 요즘, 정기 안과검진을 통해 눈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백내장, 노안 등이 진행되는 시기로 평소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조기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20~30대 젊은층도 시력교정술을 받았거나 개인 질환, 저혈압, 콜레스테롤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김정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눈은 건강상태나 계절 변화 혹은 외부 유해물질에 의한 전염까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은 안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습관도 중요하다. 취침 전 눈가를 온찜질 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막혀있는 눈물샘이 열려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이다. 안구운동을 통해 굳어진 눈을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집게손가락을 눈높이에 맞춰 눈앞 15cm 거리에 두고 3초간 응시하고, 30cm 거리로 멀리 두고 동일하게 3초간 응시한다. 이 같은 눈 운동은 눈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원근 조절 능력을 강화해 노안을 예방할 수 있다.
 
장기간 전자기기에 노출된 생활은 눈을 쉽게 건조하게 한다. 오랫동안 한곳을 응시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이 건조해지면 외부에 대한 보호층이 사라져 각막 염증 및 궤양 등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등 근거리 작업이 많다면 50분마다 10분 정도씩 멀리 보며 휴식을 취해 긴장된 눈 근육을 풀어주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줘야 한다. 눈을 깜빡이면 눈물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증발했던 눈물이 보충되기 때문이다.
 
눈은 빛에 민감해 실내조명도 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천장 조명을 끈 채 스탠드만 켜두고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게 되면 눈이 응시하는 곳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시력 발달기에 있는 어린 자녀들의 공부방이나 서재의 경우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또 실내 조명은 형등광 보다 피로감이 적은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눈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영양소로 꼽히는 오메가3는 눈물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로 고등어와 참치, 연어 등과 해조류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기능이 탁월한 영양소로 눈 피로와 건조함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새우, 가재, 게 등 갑각류와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에 함유돼 있다. 칼륨은 눈의 조직을 보호해주고 시력 감퇴를 예방해주는 성분으로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감자, 콩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심해진 미세먼지나 황사 등 눈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진 요즘,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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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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