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인터뷰-소통)한국 신약 개발 기술 현재와 미래

입력 : 2018-05-18 오후 1:12:41

 

18일 방영된 <토마토인터뷰, 소통>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묵현상 단장과 함께 국내 바이오업계 위상과 흐름을 짚어봤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1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세 부처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된 범부처 사업단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7냔긴 136건의 신약 개발을 지원했고 그동안 23건의 기술 수출이 이뤄졌다.
묵현상 단장은 "한미약품의 대규모 라이센스 아웃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돌풍 이후로 전세계에서 한국 바이오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꼈다"며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의약 포럼이나 학회에 가면 글로벌 빅파마가 대거 참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K-바이오의 입지가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묵 단장은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은 태동기를 거쳐 성장기로 가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 특성상 쇠퇴기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발전할 일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임상시험으로는 SK바이오판 뇌전증치료제 임상 3상,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임상 3상,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제 임상 3상, 신라젠 항암제 임상 3상 등을 꼽았다. 특히 임상 3상의 경우 성공 확률이 50% 정도로 높아진다고 한다.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고 싶어도 객관적 정보를 수집하기도 쉽지 않고 확보하더라도 전문용어 등 난해한 내용으로 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은 투자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묵 단장도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과 객관적 평가와 공유 기관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따라서 정부부처, 언론, 업계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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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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