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올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370대로 지난해 5월 1만9380대보다 2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대수는 11만6798대로 전년 같은 기간(9만4397대)보다 23.7% 늘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839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5222대), 폭스바겐(2194대), 토요타(1455대), 아우디(1210대), 랜드로버(1066대), 렉서스(1022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5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BMW 5 시리즈 모습. 사진/BMW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5143대(64.5%), 2000~3000cc 미만 6865대(29.3%), 3000~4000cc 미만 1257대(5.4%), 4000cc 이상 180대(0.8%), 기타(전기차) 25대(0.1%)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113대(77.2%), 일본 3685대(15.7%), 미국 1672대(7.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566대로 66.3% 법인구매가 7904대로 33.7%로 나타났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1239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200대), 아우디 A6 35 TDI(831대)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