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 당선인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당선인 사무실에서 민선 7기 중랑구청장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중랑 준비위원회’를 19일 출범하고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구청장직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16년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정부 교체에 성공한 류 당선인은 변화를 바라는 중랑구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소통과 혁신으로 구민들의 뜻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중랑구를 실현하겠다는 의미에서 인수위 명칭을 새로운 중랑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류 당선인은 인수위의 원활한 구정인수를 위해 위원장으로 전 서울연구원장을 지낸 권원용 교수를 위촉하고 공동위원장으로 김근종 전 중랑구의회 의장과 김종진 전 구의원을 위촉하는 등 ▲행정재경분과 ▲복지건설분과 ▲취임준비분과 총 29명의 인수위원을 구성했다.

 

인수위는 구의 핵심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분과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4년 동안 추진할 구정지표와 공약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류 당선인은 “인수위에서는 구의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면밀히 검토해 민선7기의 구정 철학을 어떻게 실천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게 인수위의 역할”이라며 “선거과정에서 느낀 새로운 중랑을 바라는 구민의 염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면서 이 시점부터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자세로 우리 중랑구민의 새로운 꿈과 비전을 성과로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