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재즈 팝 아티스트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라이브 DVD가 국내에도 발매된다.
22일 유니버설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해 런던 '로니 스콧 클럽'에서 진행한 공연 실황이다. 이 공연에서 노라 존스는 베이스 연주자 크리스토퍼 토마스, 드럼 연주자 브라이언 블레이드와 트리오를 이뤘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했다.
노라 존스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까지는 이렇게 편안하고 간단한 구성으로 같이 연주해본 적은 없었다"며 "오랫동안 이 트리오의 연주를 기록으로 남기려고 노력했고 마침내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황 DVD의 명칭은 '노라존스 라이브 앳 로니 스콧(Norah Jones Live At Ronnie Scott’s)'이다. 신보 '데이 브레익스(Day Breaks)'의 수록곡 9곡과 이전 앨범에 담긴 곡 7곡의 라이브 버전이 실렸다. 빌보드와 선데이타임즈 등에 칼럼을 기고하는 음악 평론가 폴 섹스톤(Paul Sexton)과의 인터뷰도 살펴볼 수 있다.
공연 장소였던 '런던 로니 스콧 클럽'은 색소폰 연주자 로니 스콧이 1959년에 만든 재즈의 명소다. 재즈사를 빛낸 수많은 유명 연주자와 보컬들이 이 클럽에서 공연했으며 벤 웹스터, 웨스 몽고메리, 스탄 겟츠, 니나 시몬, 버디 리치, 조지 러셀, 메이너드 퍼거슨, 아르투로 산도발 등의 연주자와 보컬들이 이 곳에서의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었다.
노라 존스 역시 “이렇게 오래되고 유서 깊은 클럽에서 연주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로니 스콧에서 한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세계적인 재즈 팝 뮤지션 노라존스.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