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뉴콘텐츠센터' 개관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은 이 센터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 제작사들을 지원하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뉴콘텐츠센터에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모집·평가한 VR, AR, 혼합현실(MR), AI 등 관련 스타트업 20개 회사가 입주했다. 콘진원 산하 뉴콘텐츠팀은 뉴콘텐츠센터를 입주사가 안정적인 제작·유통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곳으로 키울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회의실과 장비실, VR스튜디오 등과 함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내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연습실 등 제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사 가운데 1~3인 기업 13개 회사는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받고 5인 이상 기업 7개 회사는 임대료 전액과 관리비 50%를 지원받는다.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이후 심사를 거쳐 1년 연장할 수 있다.
콘진원은 이외에도 비즈니스 자문과 홍보물 제작, 콘텐츠 시연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있는 YJM게임즈가 맡는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뉴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했다"며 "유망한 뉴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뉴콘텐츠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