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구호로 내걸은 ‘시민의 삶을 바꿀 10년 혁명’을 그려나갈 ‘더 깊은 변화위원회’가 구성됐다. 서울시는 민선 7기 서울시정 방향과 핵심정책을 담는 청사진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만들기’를 수립할 시민과 전문가 51명을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원으로 4일 위촉했다.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엔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여는 서울’이란 비전과 미래특별시, 상생특별시, 사람특별시, 안전특별시, 일상특별시, 민주주의특별시 6대 정책목표 아래 17개 분야의 구체적인 핵심과제를 담는다. 더 깊은 변화 위원회는 전문가, 시민그룹, 현장활동가 등 6개 분과, 총 51명으로 구성, 위원장은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맡았다.
6개 분과는 ▲미래위원회(11명) ▲도시위원회(8명) ▲사람위원회(8명) ▲안전위원회(9명) ▲일상위원회(4명) ▲민주위원회(7명)이다. 민선 7기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분과위원회와 별도로 기획위원회를 둬 전체 핵심과제를 총괄한다. 기획위원회는 6개 분과위원장과 7명의 기획위원으로 구성한다.
미래위원회는 이병헌 광운대 교수를 위워장으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 임규건 한양대 교수, 이훈 한양대 교수, 양현모 전략컨설팅 집현 대표이사, 김경서 다음소프트 이사회 의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소장,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민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실행위원회 대표, 유성규 노무법인 참터 공인노무사,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이 참여했다.
도시위원회는 김용창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변창흠 세종대 교수, 홍미영 도시건축집단 아름 소장,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구자훈 한양대 교수, 양동수 더함 대표, 최경호 한국사회주택협회 사무국장,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으로 구성했다.
사람위원회는 박봉정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가 위원장이며,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허선 순천향대 부교수, 최영 중앙대 교수, 주영수 한림대 교수, 정혜주 고려대 교수, 신경아 한림대 부교수, 송다영 인천대 교수가 위원을 맡았다.
안전위원회는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소장이 위원장,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위원장, 박용신 환경정의포럼 위원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강태선 아주대 교수,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정규진 성균관대 교수, 김태완 중앙대 교수, 이진선 우송대 교수가 참여했다.
민주위원회는 송문식 함께강동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김병권 서울시 협치자문관, 정병순 서울연구원 협치연구센터장, 임경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실행위원, 임승빈 명지대 교수로 구성했다.
일상위원회 위원장엔 이동연 한예종 교수, 위원엔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권두승 명지전문대 교수, 양병찬 공주대 교수가 위촉됐다. 서울시는 더 깊은 변화 위원회와 협업해 민관 참여형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안을 9월 초순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더 깊은 변화 위원회와 함께 민선 7기 4년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서울의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전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원들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