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파격적인 M&A로 환골탈태…목표가 상향-토러스

입력 : 2018-07-05 오전 8:49: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메타랩스(090370)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비상장업체들을 대거 인수합병(M&A)했다며 목표주가를 807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를 제시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옐로모바일 출신의 유능한 경영진들이 조기에 비상장업체를 인수하면서 환골탈태하고 있다”며 “기존 의류 사업도 구조조정에 따라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타랩스는 비엔엑스, 탱커스, 카이아크만 등의 의류 브랜드와 잡화,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이종우, 최성우 공동대표와 윤정현 부대표는 옐로모바일 출신으로 올해 의류 사업을 대폭 정리하는 동시에 M&A를 통해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1위 모바일이식 집중 의료기관 모제림성형외과의 병원경영지원회사인 모제림 지분 79.1%를 인수했고 5월에는 데이팅앱 국내 1위 ‘아만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의 지분 94%를 인수했다. 이어 국내 5위 데이팅앱 ‘너랑나랑’, 줄기세포업체 ‘엔씨엘바이오’의 지분도 추가로 확보했다.
 
전 연구원은 “모제림은 중국 7조원 규모의 탈모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아만다’는 아시아의 매칭그룹이 될 것”이라며 “데이팅앱을 통해 패션과 성형, 화장품 등 주요 사업과도 시너지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엘바이오도 고농도 펩타이드 앰플형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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