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가격 인하…최대 160만원 할인

입력 : 2018-08-02 오전 10:40:4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부터 SM7 차량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SM7은 가솔린 2개 모델(V6, V6 35)과 LPG 모델 2종(장애인용, 택시·렌터카)을 합쳐 모두 4가지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SM7 가솔린 모델은 100만원, 장애인용 LPG 모델은 160만원(택시·렌터카 제외)을 인하해준다.
 
이번 가격인하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대수 300만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더해져 SM7을 더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SM7 V6 35 트림은 기존 3789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격)에서 100만원 내린 3689만원에 판매한다. V6 트림 역시 100만원 싼 3302만원에 판매한다. 장애인용 2.0 LPe 트림의 판매가격은 160만원 인하한 2425만원으로 책정했다.
 
르노삼성이 이달부터 SM7 가격을 인하한다. 사진/르노삼성
 
SM7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했다. SM7 가솔린 모델에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앞좌석 파워 통풍시트, 발광다이오드(LED)주간주행등, 하이패스시스템(ETCS), 전자식룸미러(ECM)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특히 SM7 V6 35 트림의 경우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풀오토 에어컨, 리어 글라스 파워 선블라인드 등이 기본 탑재된다. 이번에 가장 큰 폭의 가격인하를 단행한 SM7 2.0 LPe 장애인용 트림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사각지대경보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및 운전석 메모리시트 등 주요 옵션을 모두 추가해도 가격인하 이전 차량 판매가격 보다 20만원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상무는 "SM7은 대형세단의 편안함과 합리적인 구매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부족함 없는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인하를 계기로 SM7의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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