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은 올 2분기 매출 477억9400만엔(한화 4723억원), 영업이익 160억1200만엔(약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줄었다.
넥슨은 이번 매출 상승 요인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노동절·10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지속했다. 메이플스토리도 15주년 이벤트와 여름 업데이트 등으로 메이플스토리의 한국지역 매출이 같은 기간 61% 성장했다. 아울러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니스 라이지즈'는 지난 6월 말 글로벌 서비스 시작 이후 40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넥슨의 올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지난해 2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독창적인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이용자 수와 매출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 신규 게임에서도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 2분기 매출 477억9400만엔(한화 4723억원), 영업이익 160억1200만엔(약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