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G7씽큐의 '붐박스 스피커'를 알리기 위한 이색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Boom Your Sound) 최우수 작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명할 수 있는 주변 사물을 활용해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G7씽큐의 붐박스 스피커 장점을 알린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 최우수 작품은 대형 카세트 오디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 통판으로 제작됐다. 카세트 테이프를 넣듯이 G7씽큐를 삽입하면 스마트폰의 소리가 작품 속의 빈 공간을 울려 고급 스피커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붐박스 스피커 최우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붐박스 부스터 제작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 응모작을 모집했다. 300여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상자를 대각선으로 잘라놓은 듯한 비대칭 입체 모양, 위·아래 접시를 맞물려 놓은 듯한 UFO 모양, 부피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아코디언 모양 등 기발한 디자인 등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G7씽큐는 별도 스피커 없이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하려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에 캠핑, 레포츠, 홈 파티 등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언제 어디서나 별도 스피커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G7씽큐와 재기 넘치는 우리나라 고객들의 개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