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 매출 회복과 함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착공과 공사 중단으로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지속돼 왔다”며 “하반기에는 과거 3개년 수주 공사의 공정률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까르발라정유공장, 쿠웨이트 LNG터미널, 사우디 에탄화수처리시설 등 주요 7개 선장의 상반기 매출액은 6000억원 규모였으나 하반기에는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목표가를 상향한다”며 “풍부해진 국내 수주잔고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 신규수주 노력으로 추가 먹거리 확보가 가장 기대되는 회사”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