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미국 기술주의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21포인트(0.44%) 떨어진 20171.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273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0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2%, S&P 500 지수는 1.97%, 나스닥지수는 2.78% 하락했다. 애플 실적 우려 때문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2.82포인트(1.58%) 내린 2047.62로 출발해 한때 2032.05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회계감리 이슈로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주가가 회복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24%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섬유의복(0.62%), 철강금속(0.87%), 기계(1.44%), 운송장비(0.31%) 등이 올랐다. 음식료품(-0.26%), 종이목재(-1.09%), 화학(-0.67%), 비금속광물(-0.81%), 전기전자(-1.74%), 의료정밀(-4.63%)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670.85포인트에 장마감했다. 개인이 44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474억원 수매도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0.05%) 떨어진 1133.3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