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고마진 상품과 고가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3.9%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7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8%나 급증한 수치다.
그는 "그간 국내 패션 브랜드 기업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았지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적은 드물었다"며 "국내 패션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F/W시즌 들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성장률이 한 단계 레벨업 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