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광주광역시와 사측 간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 보류되자 7일 2시간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현 정부와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재협상에 나서 협약 체결의 추진 기류가 보이면 언제든지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가 7일 예정된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지난 5일 노조가 항의집회를 가진 모습. 사진/현대차 노조
노조는 "현 정부와 광주시는 현재 최악의 상황인 현대차가 경영위기를 수습해 미래차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위기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목 잡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조는 광주시와 사측의 광주형 일자리 협상에 반발해 전날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