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인터넷교보문고가 책 키워드를 통해 자유롭게 서핑할 수 있는 '키워드 Pick' 서비스를 7일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 'Picks'의 후속 서비스다. 'Picks'가 독자의 취향과 비슷한 성향의 고객 구매데이터를 분석해 독자에게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라면, '키워드 Pick'은 책 속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책을 찾는 경험을 제공한다.
책에 담겨있는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주제어를 통해 책에서 책으로 자유롭게 이동하할 수도 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책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교보문고에 등록된 모든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서점은 도서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형태소를 분석하고 키워드를 추출한다.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검색 패턴에 따라 정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
장기완 모바일인터넷마케팅팀 과장은 "키워드 Pick은 개인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키워드로 검색하고 서핑하는 것만으로 지식의 범위를 쉽게 넓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책 속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책을 찾는 경험을 주는 교보문고 '키워드 Pick'.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