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대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과 소비자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2020 Hyundai Sonata Looks Significantly More Upscale. More mature design inside and out)'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이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The 2020 Hyundai Sonata Takes Another Huge Design Leap Forward)"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의 중형 세단이 다시 한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엔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했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대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주목을 받은 부분은 주간주행등(DRL)을 곁들인 헤드램프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DRL을 꼽았다.
또 다른 유명 자동차매체인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며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기존 쏘나타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난 미래지향적 쿠페 스타일에 대해 잘롭닉은 "이 모든 요소가 신형 쏘나타를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들며, 우리가 싫어할 수 없는 콘셉트"라면서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개선됐다. 특히 독특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