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음악 유통사인 오차드(Orchard)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JYP는 오차드와 지난 1일 자사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해외 유통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3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JYP의 콘텐츠가 확대된다.
오차드는 글로벌 레이블 소니 뮤직의 자회사로 방탄소년단(BTS)의 음반, 음원에 대한 글로벌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오차드가 KPOP에 대한 높은 역량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GOT7, 트와이스, DAY6, 스트레이 키즈, ITZY 등 JYP 소속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미국 판도라(Pandora), 유럽 디저(Deezer) 등 로컬 서비스로 유통된다. 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음반 매장에도 진열된다. 소속사는 장기적으로 해외 음악 시장과의 상호작용, 이를 통한 해외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 로컬 음악 서비스 '디저(Deezer)'에 유통된 JYP아티스트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