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가 20일 한 자리에 모였다.
범 현대가 일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한남동 부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을 들렀다. 정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자택에 머무르며 취재인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 제사를 앞두고 비가 오는 날씨 속에 6시16분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시작으로 범현대 친인척들이 정 회장 자택 앞에 도착했다. 이후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등이 차례로 모습을 보였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18주기를 맞아 정몽구 회장 자택을 찾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6시34분,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아나운서 부부도 6시40분경 도착했다. 비슷한 시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기자들과 질의응답은 없었다. 6시50분 정몽원 한라회장도 도착했다.
한편, 정 명예회장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고인의 자택에서 지내다가 이후 한남동 정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