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서울모터쇼서 ‘트래버스’·‘콜로라도’ 선보여

입력 : 2019-03-28 오후 2:26:0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선보이면서 국내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평가다. 
 
국내시장에 출시될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mm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및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D-Optic LED headlamp),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mm)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또한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이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L,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 일상 물품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한국지엠이 28일 서울모터쇼에서 트래보스와 콜로라도를 선보이면서 국내출시를 확정지었다. 사진/한국지엠
 
콜로라도는 1918년 원톤(One-ton) 이래 100년 넘게 이어온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이다.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으로 진정한 픽업트럭의 가치를 제공한다.
 
대담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디자인과 높이 솟은 후드라인은 17인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에 장착된 올 터레인 타이어(All-terrain Tire)와 어울려 한 눈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만큼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ℓ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한국지엠은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시장에서 한국지엠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은 물론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트래버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한국지엠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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