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첫 주말 누적관람객 25만명 돌파

입력 : 2019-03-31 오후 3:22:5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19 서울모터쇼’ 개막 후 첫 주말까지 누적 관람객이 25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개막일인 29일에 3만4000여명, 30일과 31일 각각 10만1000여명, 12만명(잠정)이 서울모터쇼를 찾아다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람객은 약 25만5000명이며, 이는 2017 서울모터쇼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조직위는 관람객 수 증가 이유에 대해 2019서울모터쇼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의 신기술·신제품 등으로 전환하는 등 모빌리티쇼로의 변화 시도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등 풍성한 볼거리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시승 등 체험형 콘텐츠 △문화예술공연, 먹을거리, 게임, 안전체험 등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가용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서울모터쇼 특징을 반영해 주차공간을 다수 마련했다. 
 
29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 31일 오후 2시 기준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평일에는 킨텍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약 1만3000대의 주차공간, 방문자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전시장 인근 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약 2만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일산서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정체구간 및 주요 진출로 교통 안내 등을 통해 전시장 인근 정체구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친환경차 시승을 경험한 이정실씨는 “전기차를 처음 탔는데, 너무 조용하고 승차감도 좋아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모터쇼라고 해서 자동차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체험행사도 많아서 다음 모터쇼에도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개최된 2019서울모터쇼는 다움달 7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2년 마다 열리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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