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연봉으로 각각 95억원, 29억원을 받았다.
1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54억7600만원, 41억700만원 등 총 95억8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현대차그룹 계열사로부터 각각 95억원, 29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서 22억13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7억3800만원 등 총 29억5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년 대비 정 회장은 19.6%, 정 수석부회장은 63.8% 증가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직무, 직급과 근속기간,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연봉을 분할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