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현대·기아자동차 300만대를 대상으로 안전결함 여부 등의 조사에 착수한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비영리 소비자단체 자동차 안전센터(CAS)의 청원에 의한 것이다. CAS는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 차량 화재 민원이 안전당국에 제기됐다면서 300만대를 즉각 리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기아차 300만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사진/뉴시스
현대·기아차는 2015년 이후 23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미국에서 쏘나타 47만대, 2017년 세타 II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와 싼타페 등 57만여대를 추가 리콜했다.
기아차도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옵티마, 쏘렌토, 스포티지 등 61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