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주간동향)'만우절 상승' 비트코인…암호화폐 강보합세

입력 : 2019-04-04 오후 12:31:3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이번 주(1~5일) 주요 암호화폐들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대를 회복한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들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으며, 4일 기준 암호화폐들은 이번 주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 가운데,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한 후 보합세를 띠고 있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 기준 세계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국내 가격은 전날보다 0.93% 하락한 564만6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만우절(4월1일)을 기점으로 이번 주 25%가량 상승하면서 4000달러 선을 뚫고 50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50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상승으로 지난 2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약 15조원 이상 늘어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5020달러로 전날보다 0.69% 상승했으며, 국내 기준으로는 568만5558원으로 전날보다 0.49% 오른 가격이다.
 
이번 주 15만9000원 후반대서 출발한 세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4일 자정 기준 18만4000원대(빗썸)까지 상승한 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오르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를 탈환했던 이오스(EOS)는 이번 주 6위로 내려앉았다. 오전 11시 기준 빗썸에서 58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일 4769원보다 18%가량 오른 수치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197조8782억원으로, 이중 BTC가 50.85%를 차지하고 있다.  
4일 오후 12시28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 가격.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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