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듀오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가 4월9일 정오 첫 솔로 싱글 '인트로(Intro)'를 발매한다.
김윤주가 솔로 음악을 발표하는 건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옥상달빛에서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 전혀 다른 김윤주 만의 색깔을 담아 냈다.
'Intro'는 향후 김윤주 음악 스타일의 기준점이 될 곡들이라는 의미로, 김윤주표 음악의 도입부 겸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코러스와 악기 연주로만 이뤄진 이번 곡은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처럼 연주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그 위를 날아가는 새 등의 자연 풍경들을 음으로 표현, 그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티저 영상에선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김윤주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나레이션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곡과 어울리는 제주도와 뉴질랜드의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을 담아냈다.
김윤주는 "가사가 없는 음악이 첫 솔로의 시작이라 어색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김윤주의 첫 걸음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 음악을 듣는 짧은 시간동안 만큼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깊은 안정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옥상달빛 김윤주.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