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13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조 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10여분 간 조문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3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후 반 전 사무총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조 회장과 오랜 친분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지난 1990년대 초부터 대미 관계에 있어 조 회장의 폭넓은 인맥관계를 정부에서도 많이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조 회장이 많은 역할을 하는 등 국위선양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