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화웨이는 22일 1분기 매출 268억달러(약 1797억 위안, 30조 56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순이익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및 스마트 기기에 집중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5세대(5G) 통신 시대를 맞아 화웨이는 통신 장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화웨이는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사들과 5G 관련 40여개의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전 세계 시장에 7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1분기에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5G를 지원하는 와이파이6 접근점을 구축했다. 화웨이의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는 1분기에 약 5900만개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또 화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도 선보였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