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노사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경쟁사들의 신차 출시 영향으로 4월 내수와 수출 실적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4월 총 1만372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0.6%의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는 6175대, 수출은 7545대로 각각 10.5%, 53.4%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임단협 장기화, 신규물량 확보 불투명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월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0.6% 감소했다. 사진/르노삼성
내수시장에서 간판 모델인 QM6은 2752대가 팔려 전년 동월보다 42.1% 증가했다. 반면에 SM6는 1713대, SM3 284대, QM3 202대로 각각 24.3%, 24.5%, 60.9%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실적을 보면 닛산 로그 물량은 51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3%나 줄었다. QM6도 1.5%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4월 실적 부진은 임단협 장기화와 신규물량 확보 불투명, 닛산의 위탁생산 물량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