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 밴드 위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내한

입력 : 2019-05-23 오후 4:25: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록 밴드 위저가 '201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내한한다.
 
23일 펜타포트운영사무국은 위저를 비롯한 국내·외 출연진 11팀을 2차 라인업으로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위저는 1992년 얼터너티브 열풍을 타고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밴드다. 지난해까지 11장의 정규 앨범, 6장의 EP 등을 발매하며 900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해왔다. 비치보이스 같은 팝적 감수성을 헤비한 기타 리프와 결합한 '팝록' 스타일은 이들 만의 장기다.
 
2009년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을 했다. 이후 2013년, 2016년 두 번 더 한국을 찾았으며 공연 때마다 김광석 '먼지가 되어'를 불러 내한 팬 서비스의 모범 사례로도 불린다.
 
위저와 함께 이날 영국 4인조 밴드 더 뱀프스도 출연을 확정했다. 더 뱀프스는 2013년부터 꾸준히 맥플라이,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더 원티드 등의 콘서트에 초대 공연에 서며 유명해진 밴드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 기반 인터넷 라디오 방송사가 주최하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018'에 방탄소년단과 나란히 '베스트 보이밴드'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Slow Life Slow Live 2018)'에 출연해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주최 측은 크라잉넛, 소닉스톤즈, 트리스, 해리빅버튼, 더 로즈, 라이엇키즈, 최고은, 럭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 국내 밴드 출연도 확정지었다.
 
주최 측은 향후 3차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며, 국내·외 아티스트 6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밴드 위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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