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웹젠(069080)에 대해 신작 게임 부진으로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뮤 IP(지적재산권) 관련 매출이 감소한 데다 신작 게임도 부진하다"며 "뮤오리진2 매출이 1분기까지 하락했고 2분기까지 하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뮤 IP 게임들 역시 판호 이슈로 신작 게임이 출시되지 못했다"며 "상반기도 매출 하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부터는 국내 뮤오리진2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휴면 게이머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마케팅비는 제한적으로 집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게임 매출은 하락하고 있지만 중국 내 뮤 IP의 인지도가 아직 높고 하반기에는 뮤 IP 게임들의 판호 발급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