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압돌 나세르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대이란 제재 상황에서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돌 나세르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와 면담했다. 사진/기획재정부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홍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헤마티 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재무당국 간 대화를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은행이 주최한 '2019년 BOK 국제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3~4일 방한한 헤마티 총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대미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