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 A에서 '제10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에 위치한 중·소형 선사와 선박 관리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것으로 관련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2020 황산화물 규제 대응을 위해 선주협회는 정부 및 정유업계에 차질없는 저유황유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저유황유 유가 전망이 불확실하고, 저유황유 품질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남은기간 동안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제10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 참석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주협회
제1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김진희 한국선급 책임이 '국제 황산화물 규제 대응을 위한 준비현황'을 두번째로 조권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선박연료에 대한 이해'를 마지막으로 남정길 목포해대학교 교수가 '황함유량에 따른 적정 엔진 윤활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제2주제 첫번째로 류영수 현대해양서비스 부장이 '국제환경에 대한 선사의 대응'을, 두번째로 한승하 파나시아 차장이 '기자재 업·단체의 현황 및 대응방안'을, 마지막 순서로 허윤 대우조선해양 부장이 '조선업계의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가 끝나고 남권길 목포해대 교수가 좌장으로 김명수 포스에스엠 전무, 황태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장, 강명구 바르질라 코리아 부장, 김민규 KMC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