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부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부산~옌지, 부산~장자제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옌지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10월26일까지 목·금·일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해 주 6회 운항하며,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화·토요일에 항공편을 투입, 주 4회 운항한다.
이번 증편 운항은 국내 항공사가 지난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활용해 증편 운항에 나선 첫 사례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옌지, 부산~장자제 노선 주 3회 운수권을 추가로 받았다.
(13).JPG "에어부산이 부산 출발 옌지·장자제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이 부산 출발 옌지·장자제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사진/에어부산
기존 이 노선은 부산~옌지 노선 주 3회, 부산~장자제 주 2회였는데 운수권 배분으로 부산~옌지 주 6회, 부산-장자제 주 5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7, 8월 성수기 두 노선의 탑승률은 90%대를 기록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다"며 "성수기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증편 운항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옌지, 장자제와 함께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도 운수권을 추가 확보했다. 인천국제공항 지점 개설 작업과 수도권 지역 영업직 직원 채용 후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