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폭스바겐 최초의 SUV 모델인 ‘투아렉’이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5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 기록은 지난 2002년 1세대 투아렉 모델이 처음 생산된 이후 약 17년 만에 거둔 실적이다.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공개 당시 최고의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 2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투아렉 3세대 모델의 모습.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투아렉의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모델인 ‘투아렉 원 밀리언(Touareg ONE Million)’을 출시했다. 한층 더 우아하고 미려한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투아렉 원 밀리언’은 외장 컬러로 새롭게 선보이는 ‘세추라 베이지’ (Sechura Beige)를 선택할 수 있으며, 휠 역시 세련된 ‘아다만티움 실버’ 색상의 21인치 휠과 20인치 고광택 휠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인테리어의 경우 다이아몬드 스티칭 기법을 적용한 앰버브라운 컬러의 풀리아 가죽 시트가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킨다”며 “디자인 요소가 대시패널, 스티어링 휠, 기어레버로까지 이어져 투아렉의 멋을 한층 극적으로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