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티웨이항공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 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항공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포함됐다.
티웨이항공은 매년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인재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2016년 7월 기준 직원 수는 1000명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약 2000명에 가까운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3년간 약 100%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8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신규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25일 오후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오른쪽)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업무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승무원의 헤어스타일 규정을 없애고 유니폼을 다양화했으며 이번 달부터 사무실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했다. 지난 4월부터는 시차출퇴근 제도를 도입해 정시 퇴근 문화 정착과 자기계발, 육아 등 직원들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 안전진단과 사내 특강으로 안전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직원들의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감정노동자 관련 유의사항 안내문을 각 공항 카운터에 게시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더불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에도 고민하고 앞장서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