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최근 트렌드를 접목해 신규 카드를 내놓았다. 기업은행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손잡고 뷰티(미용)에 특화된 ‘이사배 카드’를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드를 메이크업하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고, 이사배가 직접 카드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화장품, 미용실, 네일샵 등 뷰티 관련 업종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사배 카드 사용자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주요 H&B스토어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아리따움, 토니모리 등 모든 화장품 매장 △미용실 등에서 각 최대 2000원 할인혜택(각 1일1회)을 받을 수 있다.
이사배 카드는 영업점이 아닌 기업은행의 스마트뱅킹 앱(App) ‘i-ONE(아이원)뱅크’와 모바일 브랜치 ‘IBK큐브’를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출시를 기념해 아이원뱅크에서 카드를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배 컨실러 브러시, 미공개 디자인카드, 올리브영 1만원 기프트카드로 구성된 ‘이사배 한정판 패키지’를 증정한다.
다음 달 7일 을지로 기업은행 IFT(IBK Finance Tower)에서 이사배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또 선착순 2만명에게는 올리브영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추가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아이원뱅크 음원인 ‘I’m the ONE(아임 더 원)’을 발표해 문화적 요소와 브랜드를 결합한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 제작부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다”며 “기존 금융상품과 마케팅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