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7월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한 3만1851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6754대를 팔았다. 다만 전월 대비 16.7% 증가해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304대 팔린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8.7%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말리부는 전월 대비 8.5% 증가한 1284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말리부는 최근 배우 주지훈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주행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 등 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지엠
수출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줄어든 2만5097대를 기록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쉐보레는 최근 실시한 볼트 EV 부품가 조정과 배터리 완전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8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신차 출시에 앞서 주요 판매 차종에 대한 고객 혜택을 강화, 내수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