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주요 차종 가격인하…이쿼녹스 최대 300만원↓

입력 : 2019-01-01 오후 1:47:1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새해를 맞아 고객 최우선 가격정책을 시행해 판매가격을 새롭게 포지셔닝한다. 
 
1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모든일에 있어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한국지엠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우수한 디자인, 성능 및 안전성에 더해 가격인하 혜택까지 받게 된다"고 말했다. 
 
우선 스파크의 경우 트림별로 LT 50만원, 프리미어 15만원을 하향 조정한다. 트랙스는 LS 30만원, LT 및 LT 코어는 65만원, 프리미어는 84만원 인하한다. 중형 SUV 이쿼녹스는 최대 300만원을 하향 조정해 LT는 3200만원대, 프리미어는 35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대형 세단 임팔라는 전 트림 200만원을 인하해서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국지엠이 새해부터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실시해 주요 차종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사진/한국지엠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CCA 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가격 전략은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고객 최우선 가격 정책을 통해 우리의 핵심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넓은 고객층 확보, 시장 점유율 향상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은 정부의 '10년 이상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7년 노후차 보유고객 타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수혜 대상 고객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70%의 감면 혜택에 추가로 말리부 및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파크, 트랙스는 1.9% 36개월 저리 할부 및 2.9%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2018년 생산 차량에 한해 무이자 36개월 할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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