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5일 “이번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은 대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판매목표는 연간 2만대”라고 발표했다.
권 부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바히 더 마스터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로 소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면서 “출시 전 11일간 약 7000건의 사전계약이 이뤄지는 등 프리미엄 SUV의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모하비 더 마스터를 시승했는데, V6 3.0 디젤엔진의 강력한 성능, 안정적인 코너링,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 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이 5일 '모바히 더 마스터' 출시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또, “기아차는 지난 7월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8월 소형 SUV ‘셀토스’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다만 K7의 경우 7월에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생산 케파는 5900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민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마스터’는 특정 기술에 전문성을 갖고 능통한 사람을 의미한다”면서 “모하비 더 마스터가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타깃 고객층은 적극적인 태도, 액티브한 스타일의 영마인드 리더(Young-Mind Leader)”라며 “모바히 재구매 고객이 많은데, 그 어떤 모델로도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성훈 대형총괄1PM(상무)은 “당사 최초로 입체 패턴 무드램프,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을 시도했다”면서 “특히 △주행성능 △터레인 모드(험로주행) △안전 및 편의사양 △고급감성의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모바히 더 마스터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