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상파 3D 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세계 3D방송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7일 9시13분 현재 잘만테크(090120)는 전날보다 280원(3.78%)오른 7680원에 거래되며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디씨(029480)는 4.95%, 아이스테이션(056010)도 2.83% 오르고 있다.
방송사들이 오는 19일 KBS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리챔피언십 생중계를 시작으로 세계 처음으로 지상파를 통한 3차원(3D) 방송을 시범 서비스한다. 시청자는 이 기간에 3DTV만 있으면 3D 방송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7월12일까지 KBS·MBC·SBS·EBS 지상파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채널 66번으로 방송을 내보낸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3D TV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3D 콘텐츠부재가 보완될 것으로 보여 국내 3D TV 가전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