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1분기 의미 있는 실적 호조세를 시현한 가운데 매력적인 가격수준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은 의미 있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성장성 제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고, 수익성 역시 지난해 시행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분기별로는 최대 실적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카지노 영업장 확장 제약에 따른 영업 자체의 성장성 제한 ▲사감위의 제재와 정책 변수들에 대한 불확실성 ▲새로운 투자처 모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의 부재 등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우려했다.
조 연구원은 "이런 우려들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감위의 제재가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이며 지난해 배당금 기준으로도 배당수익률은 5.7% 수준으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 이후 인건비 절감과 테이블 및 슬롯 머신 교체 등을 통해 영업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