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첫 단독 콘서트 'Here & Now'의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기존 11월30일에 이어 12월1일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5일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픈한 공연은 30초만에 전석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소속사와 공연제작사, 아티스트가 합의 끝에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케빈오는 "더 많은 팬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 7’ 우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6년 ‘어제 오늘 내일’을 시작으로 ‘Stardust’, ‘알아줘’, ‘연인’, ‘How Do I’, ‘Remember’ 등 신스팝부터 포크록, 발라드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을 발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밴드 '애프터문(Aftermoon)' 보컬이자 프론트맨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팀원들을 이끌면서 1980년대 신디로퍼의 곡이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모티프를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기본 밴드 편성에 오케스트라나 DJ, 미디어 아트 등의 요소를 추가하면서 드라마틱한 음악을 했다.
최근에는 방송 당시 으로 함께 활동한 드러머 최영진, 베이시스트 이종훈과 새 밴드를 꾸린다고 발표했다. 팀명은 팬들의 공모를 받아 지을 예정이며 11월 중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케빈오는 그간의 솔로 활동과 ‘슈퍼밴드’로서 성장한 자신을 모두 보여준다. 소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데뷔 4년만에 여는 첫 단독 콘서트이기 때문에 팬들과 진심으로 교감하기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며 "콘서트 콘셉트와 타이틀, 셋리스트 구성, 포스터까지 직접 케빈오의 손을 거쳐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빈오.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