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고 김광석을 유러피언 재즈 스타일로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고 김광석의 ‘그날들’을 리메이크했다. 서정시를 읽는 듯한 웅산의 음성과 찰리 정의 어쿠스틱 기타, 영국 출신 트럼펫 연주자 데이먼 브라운(Damon Brown)의 연주로 원곡의 서정미를 극화시켰다. 유통을 맡은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소리의 여백이 돋보이는 재즈 스타일로 편곡됐다"며 "내년 발매예정인 새 정규앨범의 선공개 트랙"이라 전했다.
웅산은 12월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공연 ‘웅산의 All That Jazz’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그날들’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웅산 'ALL THAT JAZZ' 포스터.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