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외 사내벤처 활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29일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사내벤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사내벤처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관한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2019(ComeUp 2019)’ 세부행사로 ComeUp 2019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미디어, 대중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장이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유치, 파트너쉽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사내벤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사내벤처 문화를 확산하고 성공전략을 모색한다.
정책포럼의 기조연설자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회장은 세계적인 마케팅 석학인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공동저자로 고젝(Go-Jek), 그랩(Grab) 등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의 개방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인간성 융합시대인 마켓 5.0에서 사내벤처의 미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이어 중기부가 지원한 사내벤처 운영기업별 운영사례와 미국의 사내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 교수가 전하는 사내벤처 및 초기 분사창업기업 성장에 관한 단계별 사업화 전략 개선사례가 소개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 혁신 활동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편 중기부는 사내벤처 정책포럼에 이어 ‘웰니스(Wellness)’를 주제로 관련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스타트업 IR 피칭과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