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TOP3’에 들었던 밴드 호피폴라, 루시, 퍼플레인이 합동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 18명 뮤지션이 콜드플레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다 같이 연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9일 주최 측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세 팀은 12월21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24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25일 부산 벡스코, 28일과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31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8명이 참여하는 '비바 라 비다'다. 콜드플레이 원곡인 이 곡은 방송에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결합한 특이 편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선 루시 조원상이 합동 연주에 맞게 원곡을 조금 더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게 편곡했다.
단체곡 외에 ‘TOP3’ 밴드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도 마련된다.
호피폴라는 이번 무대에서 최근 발매한 싱글 '어바웃 타임(About Time)',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편곡 버전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방송에서 선보였던 '캐슬 온 더 힐(Castle On The Hill)', '1000x' 등을 들려준다.
루시는 '슈퍼밴드'에서 공개한 '선잠', '플레어(Flare)'을 비롯해 신곡 '난로', '스윔(Swim)+크라이 버드(Cry Bird)' 등을 공개한다.
퍼플레인은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드림 온(Dream On)', '올드 앤 와이즈(Old and Wise)',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 등을 선보인다.
호피폴라 공연 셋리스트. 사진드림어스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