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의 상승 소식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1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77.38엔(0.76%) 상승한 1만313.14에 거래를 시작한 후 9시 25분 현재 78.07엔(0.76%) 오른 1만315.07을 기록 중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반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남아있지만, 미국 증시의 나흘만의 반등과 이틀간 지수 급락으로 인한 반발성 매수세 유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외부 환경에 좌우되기 쉬운 일본 주식의 특성상 중국 증시의 부담감은 여전하다. 전일 중국증시는 부동산 규제에 대한 경계감으로 5% 이상 폭락했다. 오늘도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 기계 등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증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수산농림(1.50%), 정밀기기(0.91%), 서비스(0.94%), 전기기기(0.79%) 등이 상승하는 반면, 광업(1.55%), 해운(1.24%), 보험(0.79%), 부동산(0.36%) 업종은 하락세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 일본에서는 미츠비시 UFJ와 스퀘어 HD가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