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맥도날드가 신년 계획 비전으로 '더 나은 맥도날드'를 제안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지난해 12월 진행된 성과 및 전략 공유 미팅에서 신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전국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400여명과 ‘전국 레스토랑 매니저 컨벤션’을 개최하고, 한해 성과 및 신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9일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더 나은 맥도날드(Better McDonald’s)’를 신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더 나은 메뉴(Better Food) △더 나은 서비스(Better Service) △더 나은 환경(Better Planet) 등 3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몰입으로 국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맥도날드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2020년을 ‘고객 중심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레스토랑 매니저 컨벤션 개최 현장.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국내 진출 31주년을 맞았다. 버거, 사이드, 디저트, 커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맥드라이브, 맥딜리버리 등 편리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가성비 측면에서도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인기 버거 세트를 시간 제한 없이 할인해 주는 ‘맥올데이’ 세트를 운영해 누적 판매량 8천만 세트를 돌파했다. 매출 면에서도 매분기 지속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를 방문한 고객은 2억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으로서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전국 맥딜리버리에 운영하는 바이크를 100%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하고,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 받을 수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등에 나섰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고객은 우리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2020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뉴와 서비스,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한국 사회에서 지속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