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네시스의 올해 판매 목표는 11만6000대라고 밝혔다.
이용우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가 넘는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최근 출시된 GV80은 첫날 계약만 1만5000대에 달했고 이후로도 꾸준한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2일 컨퍼런스콜에서 제네시스의 올해 판매목표에 대해 11만6000대라고 밝혔다. GV80 출시행사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이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G80 풀체인지 모델, 하반기 GV70이 출시될 예정이며, GV80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럭셔리 시장과 함께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에서 그룹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내년쯤 친환경차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중동, 호주 등에 진출했고, 올해 럭셔리 브랜드의 본고장인 유럽과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최적의 타이밍과 라인업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