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25일 구름 많음…26~27일 전국 눈·비

입력 : 2020-01-24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 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막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눈·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북부동해안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26일부터 내리는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국 남부지방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26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KTX 플랫폼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오후 저기압이 남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28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영서와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6~28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4미터 이상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설 연휴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