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G화학이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3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는 이러한 내용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진행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테슬라가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자사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 만든 원통형 배터리를 테슬라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테슬라는 주로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받아 전기차를 생산해왔다.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업체이자 지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테슬라는 "올해 차량 인도 대수는 5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